노블레스 요양원의 하루(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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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잎 사이로 웃음이 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노블레스 요양원입니다!
오늘은 수요일, 우리 요양원에 촉탁의 선생님께서 오시는 날입니다.

진료 전후로 어르신들과 함께 옥상정원 텃밭에서 상추와 고추를 수확하고,
햇살이 따뜻하게 내려앉은 야외정원 산책 시간을 가졌습니다.
옥상 텃밭은 어르신들께서 직접 물을 주며 정성껏 키워온 공간입니다.

싱그럽게 자란 상추와 고추를 손수 따시며 “이거 우리 식탁에 올라오겠네~” 하시는 말씀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초록잎 사이로 어르신들의 손길이 바쁘게 오가며, 작은 수확의 기쁨이 큰 활력으로 번져나갔습니다.

수확 후에는 야외정원으로 자리를 옮겨 잠시 산책도 즐기며,
선선한 바람과 함께 자연의 소리를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로 꽃 이름을 맞혀보시며 나누는 대화 속에 따뜻한 정이 느껴졌습니다.
어르신들께 어떤 점이 좋을까요?
오늘의 활동은 단순한 수확과 산책을 넘어, 어르신들의 신체와 정서에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시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정서적 안정: 식물을 돌보고 수확하는 과정에서 생명과의 교감을 느끼며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소근육 활용: 잎을 따고 옮기는 동작을 통해 자연스럽게 손가락과 팔 근육을 사용합니다.
야외활동 효과: 햇빛과 신선한 공기를 쐬며 비타민 D를 생성하고,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사회적 교류: 서로의 수확물을 자랑하고 이야기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와 웃음이 이어집니다.
성취감: “내가 키운 작물”을 수확하는 경험은 자존감과 책임감을 함께 키워줍니다.
마무리하며…
오늘 하루는 유난히 맑고 기분 좋은 날씨처럼,
어르신들의 표정에도 햇살 같은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자연을 가까이하며 손을 움직이고, 누군가와 따뜻한 말을 나누는 이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한 하루의 기록이 되었습니다.
노블레스 요양원은 앞으로도 계절과 일상 속에서 어르신들의 삶을 풍요롭게 채워드릴 수 있는 소소하지만 깊은 프로그램들을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가장 싱그러운 수확은
텃밭의 상추와 고추보다
어르신들의 웃음과 살아 있는 눈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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