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요양원의 하루(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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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담은 대추나무, 바람 타고 부채 되어 날아요"
안녕하세요. 노블레스 요양원입니다!
오늘은 오랜 전통 속 풍속과 감성이 살아 있는 단오를 주제로
어르신들과 함께 풍습 체험 및 창의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계절의 중간을 지나며 건강과 복을 기원했던 단오의 의미처럼,
오늘 하루도 어르신들 마음에 풍요와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전래노래로 열어보는 단오 이야기
프로그램의 시작은 익숙한 인사 노래와 함께 활기차게 열렸습니다.
이어 단오의 유래와 풍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전통 동요 '단오'에 맞춰 간단한 율동을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신체를 움직이고 단오의 청취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옛날엔 창모물에 머리 감았지", "부채질이 최고였어" 하시며
추억도 함께 피어났습니다.
소원을 담은 '대추나무 시집 보내기'
오늘의 중심 활동은 전통 풍습 중 하나인
'대추나무 시집 보내기'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대추나무 아래에서 소원을 비는 옜 풍습을 함께 알아보고,
각자 나의 소원을 생각해 보며 소원 워크지에 적어보았습니다.
"우리 손자 건강하게 해주세요"
"가족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어르신들의 진심이 담긴 한 줄 한 줄은
마친 마음 속 깊은 기도를 듣는 듯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이어서는 대추나무 모형 교구에 붉은 대추를 하나하나 붙이며
자신만의 소원 대추나무를 완성해보았습니다.
정성껏 만든 나무에는 어르신들이 소망과 정성이 한가득 담겼습니다.
단오 부채 만들기 - 시원한 바람 속에 정을 담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창작 활동으로는
단오 부채 만들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하얀 부채 위에 색칠을 하고, 스티커와 그림으로 꾸미며
각자의 개성이 담긴 전통 부채를 완성하였습니다.
부채를 손에 쥔 어르신들의 표정은
"이거 예쁘다~", "내가 만든거야" 하시며
마치 한여름 시원한 바람처럼 밝고 환했습니다.
완성된 부채는 기념 사진으로도 남겨,
오늘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실 수 있도록 했답니다.
어르신들께 어떤 점이 좋을까요?
이번 전통문화 체험 활동은 단오를 주제로 한 인지자극, 정서 안정, 창의 활동이 균형있게 어우러진 시간으로,
어르신들에게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그립니다.
회상효과
익숙한 전통 풍습과 공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과거 기억을 떠올립니다.
정서적 안정
소원을 적고 나누며 마음의 위로와 치유를 경험합니다.
감각 자극
교구 활용, 부채 만들기 등으로 손의 움직임과 색감 자극이 이뤄집니다.
창의력 향상
나만의 소원 나무와 부채를 꾸미며 상상력과 자존감을 높입니다.
사회적 교류
함께 만들고 이야기 나무며 유대감이 형성됩니다.
마무리하며...
수업의 끝은 '다음에 다시 만나요' 노래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눈빛에
오늘 하루가 얼마나 의미 있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불레스 요양원은 앞으로도 전통과 감정이 어우러지는
의미 깊은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가겠습니다.
오늘, 가장 깊은 바람은
부채 끝이 아닌,
어르신들의 마음에서 불어온 소원의 바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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